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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UMB 돌아간 쿠드롱, 호치민서 한국 상대로 '복귀 신고'...비롤 위마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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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쿠드롱ⓒ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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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캐롬연맹(UMB) 소속으로 돌아간 '4대천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이 첫 복귀 신고식을 한국 선수 중 한 명과 치른다.

UMB가 공지한 오는 20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개최하는 호치민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대진표에 따르면 쿠드롱은 한국의 이동한, 오명규와 PPPQ라운드 A조에 함께 묶였다.

오명규-이동규가 첫 대결을 벌이고 두 명 중 패자가 쿠드롱과 격돌하게 된다.

프레드릭 쿠드롱은 지난 19-20시즌 한국에 프로당구협회(PBA)가 출범할 당시 프로로 전향, 한국으로 건너와 22-23시즌까지 팀리그 및 개인투어에서 맹활약했다. 23-24시즌에도 2차 투어(실크로드 안산 챔피언십)까지 출전했고 우승했지만 스폰서 및 PBA와의 계약 불발로 인해 PBA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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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쿠드롱ⓒ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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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은 이전 소속사(김치 빌리아드)와 PBA가 2년 간 팀리그 비용을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경기 출전 허용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이후 쿠드롱은 UMB 복귀를 선언, 오는 20일 예정되어있는 호치민3쿠션월드컵을 복귀 무대로 삼아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나선다.

그간 UMB 출전이 없어 랭킹 포인트가 초기화 된 쿠드롱은 예선전인 PPPQ라운드부터 재시작해야 한다.

특히 쿠드롱과 한 조로 묶인 오명규는 세계주니어3쿠션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24-25시즌 PBA 우선등록에 선발됐지만 선수등록을 포기하며 전향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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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롤 위마즈ⓒ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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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롤 위마즈ⓒ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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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을 끝으로 PBA를 떠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또한 호치민3쿠션월드컵을 UMB 복귀전으로 삼는다. 비롤은 PBA시절 쿠드롱과 웰컴저축은행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공교롭게도 쿠드롱의 개인투어 마지막 결승전 상대이기도 하다. 비롤은 B조에 정성택(한국),VAN PEER Mark(네덜란드)와 함께 묶였다.

한국 선수로는 세계랭킹 1위 조명우(실크로드앤시티, 서울시청)를 비롯해 김준태(경북체육회), 허정한(경남), 차명종(인천시체육회)이 월드컵 시드를 받고 32강부터 출격한다. 그 밖에 PPPQ라운드에는 쿠드롱과 맞붙는 오명규, 이동한을 비롯해 이규찬, 조화우, 이종훈, 임정덕, 홍진표, 정동근, 이창우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베트남 호치민3쿠션월드컵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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