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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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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시즌 ‘3승’ 도전→KLPGA투어 ‘다승왕’ 독주할까…NH투자증권 챔피언십 10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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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 정상에 오른 박지영. 사진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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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목표는 당연히 우승.”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다승자가 된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지영은 오는 10~12일 경기도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리는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에 출전한다.

1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KLPGA투어 스타 등용문이다. 초대 챔피언 신지애를 시작으로 유소연(34), 김세영(31), 이정민(32·한화큐셀), 최혜진(25·롯데), 박민지(26·NH투자증권), 임진희(26·안강건설) 등 다수 스타 선수가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면서다. 여기에 매년 3만여 명의 구름 갤러리가 몰리는 등 ‘KLPGA 대표 흥행 대회’로 거듭났다.

이번 대회엔 ‘디펜딩 챔피언’이 없다. 지난해 우승한 임진희가 미국 무대에 진출하면서다. 그는 이번 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파운더스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는 있다. 지난주 열린 KLPGA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첫 ‘2승’을 수확한 박지영이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임진희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박지영은 임진희를 한 타 차로 추격했지만 우승엔 닿지 못했다. 우승을 향한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박지영은 “조금 피곤한 상태지만 점점 체력이 회복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좋았던 기억을 살려 이번엔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대회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 현재 아이언 샷 감이 좋기 때문에 계속해서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언 샷을 앞세워 오르막 퍼트를 남긴 뒤 공격적으로 퍼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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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 사진 |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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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 ‘2연패(2021·2022년)’를 달성한 적이 있는 박민지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공동 9위로 마감하며 3연패 달성엔 실패했지만 올해 다시 한번 우승을 정조준한다.

특히 박민지는 통산 상금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통산 상금 57억5165만원을 기록 중인 박민지는 1위 장하나(57억7049만원)와 격차를 1883만원까지 좁혔다. 장하나가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박민지가 단독 8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밖에도 이번시즌 초반에 일찌감치 우승 소식을 전한 뒤 꾸준히 컨디션을 유지하는 황유민(21·롯데)과 이예원(21·KB금융그룹), 김재희(23·SK텔레콤), 최은우(29·아마노) 등이 시즌 다승을 노린다. 또 전예성(23·안강건설),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방신실(20·KB금융그룹), 복귀 이후 4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다 지난주 쉰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첫 우승에 도전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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