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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분데스 POINT] 탈트넘도 케인의 무관력을 이기지 못했다...이제 유로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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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해리 케인의 무관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뮌헨은 합산 스코어 3-4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케인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했다.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토트넘에서만 선수 생활을 보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고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3회, PL 도움왕 1회, 월드컵 득점왕 1회, 월드컵 도움왕 1회 등을 수상했다.

개인 커리어는 최고였지만 케인에게 아쉬운 건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었다. 케인은 2018-19시즌 UCL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패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는 유로 2020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무릎을 꿇었다.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 공격수가 필요했던 뮌헨과 이해관계가 맞았고 이적이 이뤄졌다.

케인이 뮌헨에 이적한 직후 첫 트로피를 따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분데스리가 개막 전 뮌헨은 라이프치히와 독일 슈퍼컵을 두고 맞대결을 펼쳤다. 케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뮌헨은 라이프치히에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19분 케인이 교체 출전했지만 이미 0-2로 뒤진 상황이었다. 결국 뮌헨은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했고 케인은 트로피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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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이번 시즌 DFB-포칼에서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3부 리그 자르브뤼켄을 만났고 1-2로 패배했다. 당시 케인은 부상 의심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우승 가능성이 남은 건 리그와 UCL뿐이었다.

하지만 리그도 레버쿠젠에 내줬다. 이번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승승장구했다.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뮌헨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뮌헨은 레버쿠젠과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하며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레버쿠젠은 29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 대승을 거두며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차지했다.

케인은 그토록 열망했던 트로피를 위해선 UCL에 집중해야 했다. 케인은 8강 아스널전, 4강 레알 마드리전에서 모두 페널티킥 득점을 올렸지만 결승 진출을 이끌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마치게 됐다.

이번 시즌은 무관으로 끝이 났지만 케인은 이번 여름 열리는 유로 2024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황금 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케인뿐만 아니라 데클란 라이스, 주드 벨링엄, 필 포든, 부카요 사카 등 각 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케인이 무관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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