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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클린스만 잘렸어?' 역시 무버지! "한국, 아시안컵 탈락 이해 안 돼...국가 문화 이해 안 할 거면 감독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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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 대해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8일 넥슨의 축구게임 FC온라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국 대표팀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시아에서 재능이 있는 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탈락할 때마다 안타깝다. 왜 떨어지는지 이해도 되지 않는다. 최근 카타르, 요르단을 상대로 왜 그렇게 됐는지도 이해가 안 된다"라 말했다.

이어 "지금 한국 축구엔 현대 축구에 어울리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현대 축구에 어울리는 기술과 신체적인 부분을 가졌다.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유럽 축구 경험을 가진 선수들도 있다. 특히 내 친구인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에서 감독을 했을 때 자주 봤는데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수준이 높은 게 보였다. 그러니 제발 아시안컵은 우승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클린스만이 경질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진행자가 클린스만의 경질 사실을 전하자 놀라며 "언제? 정말? 경질됐다고? 몰랐다"라고 반응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생각하기엔 어느 나라에 가든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해당 국가의 사람들이 이해하는 게 내키지 않았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클린스만은 한국축구 최악의 감독이 됐다. 작년 2월 27일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선임 당시 전술 부재, 이전 행보, 경력 단절 등 다양한 이유로 클린스만의 선임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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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재임 기간 동안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국내에 상주할 줄 알았지만 해외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외유 논란을 빚었다.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9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에 있지 않았다. 결국 명단 발표는 보도자료로 대체됐다. 기존엔 기자회견을 통해 명단 발표가 이뤄졌다.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의 여론은 바뀌지 않았고 좋지 않은 상황에서 아시안컵을 맞이했다. 그래도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대회의 결과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는 여론이 많았다.

아시안컵에서 우려했던 점들이 그대로 일어났다. 이번 아시안컵은 한국의 오랜 염원이었던 우승을 따낼 적기였다. 한국은 1986 월드컵을 시작으로 매번 월드컵에 나가며 경쟁력을 키웠다. 하지만 유독 아시안컵에선 약했다. 한국은 1960년 이후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아시안컵에서 클린스만의 무능이 확실하게 드러났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황금 세대를 이끌고 무전술로 일관했다. 토너먼트에서 시험을 하는 모습까지 나왔다. 결국 4강에서 요르단에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아시안컵 여정을 마쳤다. 아시안컵 이후 클린스만의 경질에 대한 여론이 불탔다. 클린스만은 경질을 피할 수 없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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