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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말미에는 성우 서유리가 출연하는 다음 주 방송 예고편이 공개됐다.
최근 이혼 소식을 알린 서유리는 "이혼이라는 큰일이 후련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상처가 오더라. 비유를 하자면, 엔진이 고장난 배"라고 심경을 밝혔다.
서유리는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이 있다. 영혼이 빠져나가 있는 느낌. 어느 날 정신을 차리면 차를 가지고 절벽에 있는 거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자 오은영은 "이혼이라는 게 너무 큰 일인 거다. 서유리라는 나무의 뿌리까지 흔드는 그런 상태라고 볼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후 서유리는 "나 오늘 진짜 안 울려고 했는데"라며 오열하기도 했다.
서유리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오는 1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지만 5년 만에 파경을 맞고 이혼 조정 협의에 들어갔다. 그는 "최선을 다 해봤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라며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인 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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