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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임성재, PGA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3언더파로 공동 5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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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침은 나지만 컨디션 유지 잘 하겠다"

안병훈·김시우, 공동 16위…김주형 49위로 주춤

뉴스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임성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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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임성재는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잰더 쇼플리(미국)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제이슨 데이(호주), 저스틴 토마스, 리 호지스(이상 미국) 등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강행군으로 몸살 증세를 겪으며 지난주 열린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기권했다.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임성재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7번홀(파5)부터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0번홀(파5)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다시 13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5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1라운드를 마친 뒤 임성재는 "지난주 몸살로 기권해 아쉬웠다. 일주일 동안 쉬면서 잘 회복했다. 아직 기침은 조금 나지만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발이 좋았다. 초반에 2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7~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하면서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잘 풀어간 것 같다"며 "후반에도 위기 상황은 있었다. 마지막 16~18번 홀은 코스 난도가 높고 바람도 불어서 안정적으로 운영했는데,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3)과 김시우(29‧이상 CJ)는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공동 16위에 올랐다.

김주형(22‧나이키)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2오버파 73타로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만 3차례 우승을 차지한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 67타로 콜린 모리카와(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공동 2위를 마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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