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턴=AP/뉴시스] 안나린이 9일(현지시각) 미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첫날 9번 그린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안나린은 6언더파 66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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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안나린(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원) 첫날 선두권에 안착했다.

안나린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3개를 적어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안나린은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와 공동 3위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한 로즈 장(미국)과 3타 차이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안나린은 총 6차례 '톱10'에 진입했으나 정상에 오르진 못했다. 올해는 8개 대회에서 단 한 번만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임진희(안강건설)는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마리나 알렉스, 알렉사 파노(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고진영(솔레어)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2타에 머물며 김세영(메디힐), 유해란(다올금융그룹) 등과 공동 70위에 그쳤다.

LPGA 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치며 지은희(한화큐셀), 이미향(볼빅),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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