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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천만다행 "한동희 대타 가능"…'시즌 첫 5연승' 롯데, 분위기 살아난다 [사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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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는 대타로 출전 대기한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0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한동희를 언급했다.

한동희는 하루 전(9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 1군 복귀전에 나섰다. 4회말 대주자 이주찬과 교체되기 전까지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하며 팀의 18-5 대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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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부터 한동희의 벼락같은 스윙이 나왔다.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펠릭스 페냐의 체인지업을 때려 1타점 2루타를 쳐 4-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구원 투수 장시환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제대로 물오른 타격감.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장타를 터트렸다. 구원 투수 박상원의 포심 패스트볼을 쳐 우측 담장을 맞는 큼지막한 2루타를 쳤다. 그러나 2루를 밟은 한동희는 무엇인가 불편한듯 표정이 찌푸렸다. 트레이너와 유재신 1루 주루 코치가 한동희를 찾았고, 잠시 이야기한 뒤 대주자 이주찬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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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관계자는 "한동희는 현재 왼쪽 허벅지 아이싱 중이다. 내일(10일)까지 상태 지켜본 후 판단할 예정이다"라고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한동희는 이날 경기 전 정상적으로 훈련에 나섰다. 주루는 힘들지만, 대타로는 출전 가능한 몸 상태다. 김 감독은 "뛰는 건 안 될 것 같고, 대타는 가능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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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롯데는 한화를 상대로 18-5 대승을 챙겼다. 타선은 19안타 18득점으로 폭발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시즌 첫 5연승. 어느덧 경기 차 '0'으로 9위 한화를 압박하고 있다. 최하위 탈출이 눈앞으로 왔다.

김 감독은 "이기면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이 초반 (타격이) 너무 안 맞으며 위축됐는데, 그런 것들이 없어졌다. 더 좋은 투수를 만나면 또 못 칠 수 있겠지만, 초반보다 전체적으로 위축된 점들이 많이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이주찬(3루수), 선발 투수 박세웅(올해 7경기 3승 2패 38이닝 평균자책점 4.03)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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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직, 박정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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