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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해결사 도맡은 손흥민 뺐다고?…올해 선수상 후보 8명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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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올 시즌 17골 9도움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끈 손흥민이 EPL 올해의 선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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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손흥민(토트넘)이 올해의 선수상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EPL은 10일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올해의 선수와 감독, 영플레이어상 후보를 공개했다.

총 8명으로 구성한 올해의 선수상 후보군에 손흥민은 포함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간판스타 해리 케인이 떠난 토트넘에서 주장 겸 간판스타 겸 해결사 역할을 도맡으며 26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 7위, 도움 부문 6위로 양쪽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대부분 올 시즌 리그 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팀 소속으로 채워졌다.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과 엘링 홀란,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와 데클런 라이스, 리버풀의 버질 판데이크,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가 포함됐다.

여기에 더해 올 시즌 21골을 몰아치며 득점 2위에 오른 콜 파머(첼시), 20골을 기록한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중 홀란과 포든, 파머, 이사크는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군에도 포함됐다.

이들 이외에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 윌리엄 살리바(이상 아스널),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 등이다.

감독상 부문에는 미켈 아르테타(아스널), 우나이 에메리(애스턴 빌라),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안도니 이라올라(본머스), 위르겐 클롭(리버풀) 등이 선정됐다.

전문가 투표와 팬 투표를 일정 비율로 합산해 결정하는 각 부문 수상자는 오는 18일 공개할 예정이다. 팬 투표는 오는 13일까지 EA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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