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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황당하네' 여자축구연맹, 현대제철-우라와 레이디스 클럽 챔피언십 결승 당일 관련 내용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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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3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인천 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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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연맹이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 우라와 레즈 레이디스(일본)가 맞붙는 챔피언십 결승전이 10일 진행된다고 당일 공지하면서 미흡한 행정력이 도마에 올랐다.

현대제철은 10일 오후 6시 일본 사이타마의 우라와 코마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우라와 레즈 레이디스와 맞붙는다.

지난 2019년 창설된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은 2024-202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개최될 예정인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테스트격 대회로 한국과 호주, 일본 등 8개국 리그 우승팀이 4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지난해 11월 조별리그를 치렀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WK리그 우승팀인 현대제철은 해당 대회에 참가해 시드니FC(호주)와 밤 카툰FC(이란), FC나사프(우즈베키스탄) 등을 꺾고 B조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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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이후 B조 1위 현대제철과 A조 1위 우라와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AFC는 명확한 이유 없이 결승전 일정을 취소했다가 최근 두 팀과 각 리그에 결승전 개최를 통보했다.

갑작스레 재성사된 결승전이지만 더 큰 문제는 현대제철은 결승전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구단 SNS에, WK리그를 관장하는 여자축구연맹은 경기 당일인 10일 홈페이지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일정을 안내했다.

이 같은 늦장 대응을 두고 연맹은 AFC의 급작스러운 통보로 인해 경황이 없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본 WE리그는 이미 지난 3월 결승전이 진행되지 않은 점을 밝힌 뒤 지난달 25일 리그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성사된 결승전 일정과 경기 장소 등 내용을 안내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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