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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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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맨시티랑 홈경기 남았잖아?' 토트넘, 조롱받았다...번리전 끝나고 가족 불러 축하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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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 선수단이 가족을 경기장 안으로 초대해 추억을 남겼다. 이에 대해 아스널 팬이 조롱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번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19승 6무 11패(승점 63점)를 기록하며 4위 애스턴 빌라를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토트넘이 먼저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25분 산데르 베르게가 골키퍼의 패스를 받은 뒤, 폭풍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진을 허물었다. 3명의 제친 베르게가 공간 패스를 찔러 넣었고, 이를 쇄도하던 야콥 브루운 라르센이 잡아냈다. 완벽하게 열린 공간에서 라르센이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곧바로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32분 브레넌 존슨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은 포로가 곧바로 질주했고, 직접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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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7분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를 받은 미키 판 더 펜이 아크 정면에서 정교한 왼발 마무리를 통해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토트넘은 2-1로 역전 승리를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토트넘 선수단은 가족을 그라운드 안으로 초대해 축하를 즐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선수들은 이번 시즌 홈 경기가 아직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지지에 감사하기 위해 가족들을 경기장에 초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주장 손흥민 등도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감사를 표하는 모습이 담겼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팬이 있다. 바로 아스널 팬이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너네 맨체스터 시티랑 홈 경기 남아 있지 않아? 뭐하는 거야? 맨시티를 꺾는 날에나 해라"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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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는 15일 오전 4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3-24시즌 PL 37라운드를 펼친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토트넘의 마지막 홈 경기다. 토트넘은 리그 최종전인 38라운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아스널 팬은 홈 경기가 아직 한 경기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단이 가족들을 초대해 축하 세리머니를 펼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것. 특히 아스널(승점 83)은 맨시티(승점 85)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토트넘vs맨시티 경기에서 토트넘을 응원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팬들은 "토트넘은 또 다른 홈 경기를 남겨뒀지만, 오늘 시즌의 마지막 영광을 누리기로 결정했다"며 조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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