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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바르셀로나의 하피냐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12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클럽들은 전 리즈 윙어 하피냐 영입으로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 토트넘은 하피냐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PL 팀은 1월에 그를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03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하피냐는 2020년 여름 리즈 유니폼을 입으며 PL 무대에 입성했다. 하피냐는 데뷔 시즌부터 6골 9도움을 올리며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전술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팀 잔류에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하피냐는 2021-22시즌 PL 35경기에 출전해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이 승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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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이적 시장 초반에는 첼시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내면서 결국 하피냐는 바르셀로나행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약 5,000만 파운드(약 860억 원)에 하피냐를 품었다.
스페인 무대에서도 하피냐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라리가 36경기에 나서 7골 7도움을 올리며 팀의 측면을 담당했다. 올 시즌에도 모든 대회 9골 12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빛났다. 하피냐는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8강 1차전에서 혼자 2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피냐는 2차전에서도 득점했지만, 바르셀로나가 2차전에서 패하며 8강에서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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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가는 가운데, 하피냐가 토트넘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좌측면에 손흥민이라는 확실한 윙어가 있지만, 우측은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윙어 자원이 있다. 하피냐가 영입된다면 충분히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로 인해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을 고려할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큰돈을 쓰지 않았다. 사실 지출하기 어려운 재정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재정이 악화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이 매우 컸다. 전체적인 수입이 줄어들면서 재정에 문제가 터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등과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재정 문제는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여름 무려 4차례의 레버를 활성화했다. 레버를 활성화한다는 것은 미래의 중계권료를 미리 매각해 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이런 상황에 올 시즌은 라리가 우승 실패를 비롯해 무관을 확정하면서 중계권 및 우승 상금도 줄어들었다. 결국 다가오는 여름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야 할 상황에 놓인 것.
문제는 이적료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5,000만 파운드에 영입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금액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다양한 경쟁자가 하피냐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크다. '더 선'은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도 이 경쟁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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