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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이적 ‘다행이다’로 돈 맛봤다 놀림에 “와이프 향한 진정한 사랑” 발끈(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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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유튜브채널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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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가수 이적이 절친 정재형의 상업성 폭로에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12일 유튜브채널 ‘요정재형’에 정재형의 절친 이적이 출연했다. 등장과 동시에 폭풍 수다 겸 공격을 시전한 이적은 “이 집에 맨정신으로 온 건 처음이다. 이 집에 음침한 기운이 다 빠졌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적은 “이 형이 원래 예능도 안 보고 자기 노래 아니면 안 듣던 사람인데 KBS2 ‘불후의 명곡’ MC로 나가서 노래 나올 때마다 ‘우와’하고 손뼉을 쳐서 놀랐다”라고 폭로했다. 정재형은 “내가 그러고 보니 그때 배웠다. 칭찬하는 걸 배웠다”라고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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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이 “너 전에 출연진이 세븐틴이다. 그렇게 어린 친구 나왔으니까 다시 약간 묵뮤, 묵은 뮤지션이 나와야지”라며 원로 이적을 재소개해 웃음바다가 됐다.

묵뮤 대표로 나온 29년차 가수 이적은 “그래도 세븐틴 나왔을 때 서브 MC로 나왔으면 좋았을 걸 그랬다. 그러면 해외 팬들이 날 알게 됐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995년 같은 해에 데뷔한 두 사람은 1996년 별밤 잼콘서트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만났다고. 이적은 “이 형은 대중음악을 거의 모르고 대중음악계에 들어왔다. 비틀즈도 몰랐다”라고 폭로하더니 “클래식하던 사람이라 그때 대중음악이랑 팝을 듣고 하나같이 폄하하고 그랬다”라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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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은 “내가 콧대가 높았던 게 아니고 어디서 낄 데가 없는 이방인이라 주눅이 들었던 거다”라고 털어놨다.

쌍방 폭로전이 나온 가운데 정재형은 “내가 최고의 음반으로 치는 게 패닉 2집 ‘밑’이 정말 시대에 대한 냉소적이고 그런 느낌들이 있었다. 얘가 돈맛을 보면서 ‘다행이다’ 이런 거 쓰면서 이렇게 바뀐 거다”라고 해 폭소가 터져 나왔다.

현재의 아내에게 사랑을 담아 만든 자작곡 ‘다행이다’가 ‘자낳괴’로 폄하되는 사태에 발끈한 이적은 “돈맛이 아니야. 진정한 사랑. 같이 살고 있는 우리 와이프를 지금 뭐라고 말씀하시는 거냐”라고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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