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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키패스 5회' 손흥민이 떠먹여 주는데…이제는 응답해야 한다 '10골-10도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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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펼친다.

이번 34라운드는 애초 지난달 20일에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 일정 때문에 미뤄졌다.

5위 토트넘(승점 63)과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5)의 시즌 두 번째 대결은 양 팀 모두에 중요한 일전이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 확보를 위한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이 지상 과제다.

현재 상황에서 토트넘은 자력으로 4위를 차지할 수 없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8)는 14일 리버풀(승점 79)과 3-3으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하면서 토트넘과 간격을 벌렸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모두 잡고, 애스턴 빌라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패배할 경우 순위가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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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급하기는 토트넘의 상대인 맨체스터 시티도 마찬가지다. 2경기를 남긴 맨체스터 시티는 1경기만 남긴 선두 아스널(승점 86)을 승점 1차로 쫓고 있다.

토트넘은 위기의 순간 풀 전력으로 나서지 못한다. 이브 비수마와 함께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티모 베르너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히샬리송까지 빠진 상황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이 더욱 커져야 한다.

손흥민은 자신의 공격뿐만 아니라 패스 게임을 통해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정적인 찬스를 총 5번 만들었다. 이 기록은 양 팀 선수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었다. 하지만 동료들은 번번이 손흥민이 만든 찬스를 무산시켰다.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다시 한번 '10-10' 클럽 달성을 노린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남은 2경기에서 도움 1개만 추가하면 2019-20시즌(11골 10도움), 2020-21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

프리미어리그 역사를 놓고 봐도 흔한 기록은 아니다. 역대 두 번의 10골-10도움을 작성한 선수는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 크리스 서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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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골-10도움을 3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모하메드 살라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3차례씩, 에릭 칸토나와 프랭크 램파드가 4차례씩 이 기록을 달성했다. 웨인 루니가 역대 최다 5차례나 한 시즌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시즌 첫 대결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전반 6분 선제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전반 9분 만에 자책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동점골을 도우면서 1골 1도움을 작성, 자책골의 아쉬움을 지워냈다. 결국 토트넘은 맨시티와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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