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00번째 홈런을 기록한 무라카미 무네타카. 야쿠르트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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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무네타카(村上宗隆·24·야쿠르트)가 전 세계 주요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통산 20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습니다.
무라카미는 15일 마쓰야마(松山) 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안방 경기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히로시마 투수 야사키 다쿠야(矢崎拓也·30)의 포크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무라카미는 이날 만 24세 103일이었습니다.
이전에는 기요하라 가즈히로(淸原和博·57)가 만 24세 313일에 통산 200홈런을 친 게 일본 프로야구 기록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라이언 킹’ 이승엽 두산 감독(48)이 만 24세 253일에 통산 200번째 홈런을 날린 게 기록입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나 대만프로야구에도 이보다 이런 나이에 200홈런을 친 타자는 없습니다.
MLB에서는 멜 오트(1909~1958)가 만 25세 144일, 대만에서는 장타이산(張泰山·48)이 만 31세 233일에 200홈런을 친 게 최연소 기록입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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