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호중이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강행하겠다 밝혔던 공연 주최 측이 결국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
16일 KBS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김호중의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등에도 강행하겠다 밝힌 공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주최 자격으로 입장을 밝혔다.
KBS는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 사안에 관해 주관사인 ㈜두미르에 양측 계약에 따라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KBS는 "㈜두미르는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치를 이행하고 당초 출연 예정 협연자인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을 진행해야 하며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며 "20일 오전 9시까지 공식 답변이 없는 경우 양측 계약에 따라 주최 명칭 사용 금지 등의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김호중이 사고를 처리하지 않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속사는 이에 관해 "김호중이 사고 발생 뒤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하겠다고 자수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 측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5일 KBS 보도를 통해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며 대신 경찰에 출석해 달라고 한 녹취 파일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장에 소속사 직원 여러 명이 도착했다는 점으로 사건 개입 후 은폐 정황도 드러났다.
이후 논란이 일자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유흥주점을 방문했지만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며 "먼저 귀가한 김호중이 귀가 후 개인적인 일로 자차를 운전해 이동 중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공황이 심하게 오면서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대응에 관해서는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너무 두려웠다"면서도 "현장에 도착한 한 매니저는 본인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진 매니저에게 김호중 옷을 뺏어 바꿔입고 대신 일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가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런 상황에서 김호중은 공연 개최를 강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호중은 지난 4월부터 전국 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가 강행하겠다고 밝힌 공연은 오는 18~19일 열리는 창원 공연과 내달 1~2일 열리는 김천 공연을 비롯해 23~24일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이다.
사진=ⓒ MHN스포츠 DB, ㈜두미르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