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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성추행·작곡사기 의혹' 유재환, '궁금한 이야기Y' 카메라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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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Y'가 논란의 중심에 선 작곡가 유재환에 대해 알아본다.

17일 방송될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최근 여러 의혹에 휘말린 유재환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만나 그의 생각을 들어본다.

평범한 20대였던 윤진(가명) 씨가 뜻밖의 연락을 받은 건 지난 4월 말. SNS의 짧은 글만 보고도 필력이 느껴진다며 함께 음악 작업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는 남자. 윤진 씨는 남자의 제안을 무시할 수 없었다고 했다. 남자의 정체가 다양한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해 온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 유재환이었기 때문이다.

윤진 씨에게 재능기부로 곡을 주고 싶다고 했다는 유재환. 그런데 윤진 씨는 그와의 대화가 어딘가 찜찜한 구석이 많았다고 했다. 수상함을 느끼고 유재환과의 대화 내용을 SNS 공개한 윤진 씨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곡을 나눠준다는 그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2022년 3월부터 방송과 SNS를 통해 대대적으로 작곡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홍보한 유재환. 그가 직접 작곡한 곡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유재환은 그들에게 동일한 조건을 제시했다. 제작에 필요한 최소한의 비용이 발생하니, 한 곡당 130만 원을 입금하라는 것.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은 유명 작곡가가 만든 곡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적게는 130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 가량의 금액을 지불했다. 그런데, 입금 후 그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했다.

피해자 박재민(가명) 씨는 "저는 일단은 음원이 발매는 됐다. 그런데 똑같은 곡이 있다 해서 이제 알게 됐고, 그 똑같은 곡이 다른 곡도 아니고 '셀럽파이브'의 곡이었다"라고 말한다.

유재환이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약속된 날짜에 곡을 주지 않는가 하면, 전달된 곡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이미 다른 가수의 이름으로 발매된 곡을 마치 새로 작곡한 곡 인양 전달했던 것.

심지어 유재환은 여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프로젝트 작업을 위해 여성 참가자를 본인의 작업실로 불러 성적인 대화를 하는가 하면, 부적절한 스킨십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논란의 중심에 선 유재환은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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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의 진실이 무엇일지 알아보기 위해 나선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유재환을 직접 만났다. 과연 그는 제작진에게 어떤 이야기를 털어놨을까.

유재환과 관련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할 '궁금한 이야기 Y'는 17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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