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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최화정, 라디오 ‘파워타임’ 떠난다…27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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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최화정.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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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이 27년간 진행한 라디오 ‘파워타임’을 떠난다.

최화정은 17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에서 “27년간 진행한 ‘최파타’를 이번 달 말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일부터 특집 방송 김영철→

이어 “알지 못 하는 때가 있는 것 같다. 어떤 분들은 ‘유튜브 때문에 그러냐’고 하는데 전혀 그런 건 아니다. 늘 ‘최파타’하면서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 잘 마무리할 수 있는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최화정은 오는 6월 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최파타’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일(월)부터 6월 2일(일)까지의 2주간은 ‘최파타 패밀리 위크’ 특집으로 꾸며진다. ‘장미쌀롱’, ‘목동 연애 연구소’, ‘내 멋대로 넘버7’ 등 추억의 코너를 함께했던 고정 게스트 김영철, 육중완 밴드, 연애 전문가 김지윤 등 ‘최파타’를 함께 만들어온 게스트와 그 시절의 코너도 재현해보며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주영훈, 송은이, 홍진경, 김숙, 성시경, 하정우, 박성훈 등 최화정과 뜻깊은 인연을 가진 게스트도 참여해 ‘최파타’ 마무리 방송을 빛내줄 예정이다.

한편 최화정은 1996년 11월 14일 파워FM 개국과 함께 ‘최파타’를 이끌었으며, SBS 최장수 DJ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2016년에는 ‘최파타’ 20주년 기념 ‘보이스 오브 SBS’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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