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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유태오♥’ 니키리 “사랑하는 사람의 배신? 마음 변하는 것 뿐”… 묘한 게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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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니키리가 자신만의 사랑관을 공유했다.

1일 니키리는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 잘 안 믿는다. 믿는 게 뭐가 중요한가 싶다”며 운을 뗐다. 이어 “뭘 믿어야 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다(날 배신하는 거? 그건 그냥 마음이 변하는 건데 그걸 믿고 안 믿고가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 어떤 나쁜 일을 했다고 해도 그걸 진짜 했나 안했나? 믿거나 의심하는거 제끼고 설령 나쁜 일을 하고 거짓말을 해도 아무 상관없어 하며 그들 옆에 꾸준히 있어주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니키리는 “나에겐 그게 믿음보다 중요한 거 같다. 믿음은 깨지게 되면 실망하고 그러면 떠나기 십상이지. 나 믿음 싫어”라며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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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니키리의 유퀴즈 출연 당시 모습. tvn


한편, 니키리와 2006년 11살 연하의 배우 유태오와 2006년 결혼했다. 니키리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꾸준히 남편 사랑을 전하고 있다. 남편의 무명 생활 동안에는 모아놓은 돈을 남편을 위해 다 쓰기도 했다.

다만 이번 글이 올라온 시점에 대해서는 살짝 묘하다는 반응도. 그저께인 30일 최태원 SK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관장에게 재산의 35%인 1조 3800억 원을 현금으로 줘야 한다는 2심 법원의 판결이 나온 상황이다.

니키리는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의 인스타그램에서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과 서로 ‘맞팔’ 관계이기도 하다.

이번 판결 이후 김 이사장을 위로(?)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소영 관장을 저격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너무 나갔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다만 현재 니키 리의 글은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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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스타그램을 개설한지 얼마 되지 않아 배우 유태오와의 투샷을 게재한 최태원 회장. 최태원 회장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자인 유태오는 최태원 회장의 인스타그램 초기에 함께 등장하기도. 최 회장은 ‘(두 사람 모두) 좀비영화 매니아’라며 게시물을 올렸다. 당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유태오의 아내 니키리와 김희영 이사장이 친밀한 사이라 두 사람도 가까워졌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최 회장이 올린 사진에는 니키리, 김희영 이사장이 ‘좋아요’를 눌렀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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