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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김구라가 이혼 당시 심경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패널들이 힘들었던 순간들을 각자 공유했다.
이날 김원준의 아버지 얘기를 하던 도중 김구라는 "원준이 옛날에 저 녹음실에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나?"라며 힘들었던 일에 대해 물어봤다.
김원준은 "스튜디오 사업을 크게 한번 했었다"며 과거 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 진짜로? 사업하고 이미지가 안 맞는데 그래?"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원준은 "당시 5집 앨범 '쇼'를 발표하고 녹음실 운영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여러번 말씀드려서 관리하던 통장을 주셨던 기억이 난다"며 과거 사업에 대해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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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근데 사업은 사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겠더라. 소질이 없으니까 후배들한테 '녹음실 써 편하게', '괜찮아 형이 하는 거니까 그냥 해' 이렇게 공짜로 빌려줬다. 그러는 순간 하던 비즈니스도 꼬이고 결과가 안 좋게 났다"며 시작한 사업의 끝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랬더니 아버지가 무언의 응답을 주셨다. 그 덕에 인생에 아주 비싼 수업료를 냈다"며 이제는 아버지를 이해한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제가 힘들었던 건 뭐 다 아시다시피 본의 아니게 자숙의 기간을 가졌다. 수입이 들어오면서 지출이 돼야 하는데 들어오는 게 없이 지출만 있으니까 '댐이 터지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라며 음주 운전으로 자숙의 기간을 가졌을 당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사실 저도 경제적인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아무래도 이혼하고 제일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혼하고 기분이 안 좋았다, 괜히 우울하고. 내가 구시렁대지만 파이팅이 넘치는 사람이다. 그때 진짜 바빴는데 일어나면 항상 기분이 안 좋았다"며 이혼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김용건은 "나도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이지만 이혼 무렵에 큰 빚이 생겼었다. 그때 빚을 6-7년을 갚았다. 근데 정말 메꿔지지가 않더라. 생활하랴 빚 갚으랴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랬더니 출구가 보이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김구라는 2015년 첫번째 부인과 이혼했고, 2020년 재혼해 딸을 얻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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