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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교체되고 분노의 벤치 쾅쾅쾅! 포스테코글루 "이야기 나눴는데 큰 문제 아냐...경고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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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보인 분노의 발길질에 대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반응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0일 오전 0시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토트넘은 승점 63으로 5위에 머물고 있고 셰필드는 20위로 꼴찌에 위치해 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2로 패하면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2시즌 연속 UCL에 나가지 못하게 된 토트넘은 셰필드전 승리를 통해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첼시가 5위를 추격하는 가운데, 셰필드전 승리를 통해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전을 복기하면서 벤탄쿠르 사건을 언급했다. 벤탄쿠르는 맨시티전 선발 출전해 전반전까지만 해도 필 포든 등을 잘 견제하고 맨시티와 중원 싸움에서 팀이 밀리지 않도록 도왔다. 전반 36분 아쉬운 태클로 경고를 받은 게 악재가 됐고 후반 6분 실점의 빌미가 되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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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0분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벤탄쿠르를 빼고 데얀 쿨루셉스키를 넣었다. 실수를 많이 범한 호이비에르도 있었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벤탄쿠르였다. 벤탄쿠르는 벤치로 간 뒤 의자를 발로 차고 의자를 던지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 교체가 된 것에, 또 자신의 경기력에 불만을 표하는 것처럼 보였다.

옆에 앉은 브리안 힐이 벤탄쿠르를 위로했지만 그의 분노는 쉽게 식지 않았다. 결과는 맨시티의 2-0 승리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벤탄쿠르는 불행했다.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끝내고 돌아온 벤탄쿠르는 미드필더에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어이없는 태클로 경고를 받았고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좋은 모습을 보이다 팀이 실점을 하자 교체가 됐다. 벤탄쿠르는 벤치를 세 번 걷어찼고 옆에서 힐이 말렸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벤탄쿠르에게 힘든 순간이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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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와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분노는 한 건 맞았어도 큰 반응은 없었으며 큰 문제가 되진 않았다. 벤탄쿠르는 승리를 원했고 팀을 도우려고 했다. 계속 뛰며 경기를 뛰고 싶었다고 했다. 맨시티전 경기력은 훌륭했는데 실점 후에 교체가 되자 더 좌절한 것 같았다. 올 시즌 내내 규율이 부족해 카드를 받은 게 대가가 너무 컸다. 벤탄쿠르가 전반에 받은 경고로 인해 상대를 저지하지 못했고 이는 큰 대가가 됐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경기가 끝난 뒤 우린 다시 결의를 다졌다. 경기에 져서 행복하지 않았고 승점을 연이어 잃었기에 정말 부족한 게 많다고 느꼈다. 규율을 잘 지켜야 한다는 부분도 확인했다. 우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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