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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고현정, 과거 은퇴 후 日 신혼생활 소환…“둘이었지만 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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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고현정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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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연예계를 떠나 일본에서 신혼생활을 했던 때를 회상했다.

17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브이로그 두 번째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고현정은 도쿄에서 주얼리 브랜드 행사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고현정은 결혼 후 3년간 살았던 도쿄 니혼바시를 찾다.

고현정은 자막을 통해 '도쿄는 매번 그랬다. 늘 마음이 쫓겨, 쫓아내듯 돌아갈 시간이 돼버리고 아쉬운 마음에 다음을 기약하지만, 그 다음까지 걸린 시간은 9년이었다. 9년 전에도 그리고 9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도쿄를 여행하지 못했다'고 했다.

에필로그를 통해 고현정은 “19살, 고등학교 3학년 때 데뷔한 이래 처음으로 평범한 날들이 시작됐다. 그곳에서 3년 가까이 살았다. 아는 사람도 별로 없고 아는 곳도 갈 곳도 없었지만 혼자 밖에서 뭘 한다는 것도 쑥스러워 어지간하면 남는 시간에 집에 있곤 했다. 함께이거나 아니거나 혼자인 시간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혼자 밥 먹고, 혼자 물건을 사고 도쿄에 와서야 많은 것을 혼자 해내기 시작했다”며 “둘이었지만 혼자였던 시간을 견딜 용기가 필요했던 도쿄”라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1995년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결혼과 함께 고현정은 연예계를 은퇴했다. 두 사람은 2003년 이혼했고, 자녀 양육권은 정용진이 가져갔다. 고현정은 2005년 드라마 ‘봄날’로 복귀해 활동 중이다. 최근엔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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