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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최고령 우승’ 최경주, 세계랭킹 무려 1713계단 상승…“끝나지 않은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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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최경주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4라운드에서 연장끝에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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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우승’이란 뜻깊은 생일을 맞이한 최경주의 세계랭킹이 껑충 뛰었다.

20일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최경주는 지난주 2460위에서 1713계단 상승한 747위에 자리했다. 그는 포인트 합계 5.166점, 평균 0.1292점을 기록했다.

최경주는 54번째 생일날이었던 지난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했다. 대회 최종일 연장 접전 끝에 박상현을 누르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작성했다. KPGA 투어에서 19년 만에 나온 50대 우승자다.

최경주가 국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2년 10월 CJ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은 약 11년 7개월 만이다. KPGA투어 통산 17승째다. 미국 PGA 정규투어에서 8승을 쌓은 최경주의 개인 최고 랭킹은 세계 5위다.

한편 이번주 세계랭킹에선 안병훈이 2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이 26위, 임성재가 34위, 김시우가 42위로 뒤를 이었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잰더 쇼플리(미국)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이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위를 지켰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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