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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류준열 "한소희 열애 논란? 비판 수용이 최선, 앞으로 공개열애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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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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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류준열이 최근 불거졌던 한소희와 열애 관련 논란에 대해 침묵했던 이유와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류준열이 2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류준열은 한재림 감독과 한소희가 함께하기로 했던 '현혹' 캐스팅이 불발된 것에 대해 "여느 작품들이 그렇듯이 감독님이 '이런 것 있는데 어때?' 할 때 그런 것이 오피셜 한 제안이 아니다. 이런 대화들은 어느 감독님이나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어떤 분들에겐 대본이 왔을 때, 회사랑 상의가 끝났을 때가 되겠지만 저도 9년 정도되다 보니 아는 감독님도 계시고 자리에서 '이런 거 있는데'라고 얘기하기도 한다. '현혹'도 그중 하나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쉽게도 뭐가 정리되기 전에 우리끼리 했던 얘기가 기사화되면서 오피셜 하게 됐다. 확정됐다기보다는 과정이니까, 이슈와 관계없이 안될 수도 있던 상황이다. 그렇게 보여서 아쉽고 죄송하지만 감독님도 아니라는 걸 알고 계시니까 그에 대해서 서운하거나 아쉽다는 얘기를 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한소희와 열애 과정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후 '더 에이트 쇼'에 대한 관심이 분산된 것에 대해 그는 "감독님도 그렇고 동료 배우분들도 그렇고 크게 마음 쓰진 않으셨던 것 같다. 꼭 그런 일이 아니더라도 개인적인 일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하는 타입들은 다 아닌 것 같다. 현장 분위기라던가,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이 그런 것에 대해서 별다른 코멘트는 없었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류준열은 당시 침묵을 지키며 비판을 받았던 것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입을 열었다.

그는 "제작발표회 때 아무래도 인터뷰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게 더, 왜냐면 그 자리는 '에이트 쇼' 자리라 제 이야기를 길게 하는 게 조금 그랬다. 마찬가지다. 제 의지와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추측들이나 생각들이 인터넷에 서로를 공유하고 진실이냐 아니냐 하실 때 그에 대해 다 입장을 얘기하는 것보다 그냥 얘기 안 하고 거기서 생기는 비판을 다 수용하는 게 여전히 저는 최선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뭔가 새로운 얘기를 해서 루머나 추측들을 만드는 것보다는 여기서 그냥 침묵을 하는 게 더 이상 뭔가가 안 나오게 하고, 그게 최선인 것이다. 그게 생기는 것이 제 몫인 것 같다"며 "그 걱정까지 안고 가는 것이 다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다 설명드릴 수는 없는데 제가 갖고있는 마음이나 아픔을 다 얘기하자면, 다 설명할 수 없지만 그게 제일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해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 궁금증이 이어지자 류준열은 크게 당황하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그는 "그거는 아닌 것 같다. 그 당시에도 그랬고 '나중에 시간 지나서 얘기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전혀 해본 적 없다. 저라는 사람이 그런 사람인 것 같다. 제가 다 감당하고 여기서 생기는 비판은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속이 후련하거나 그런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고심하는 과정을 거친 이후 달라진 모습, 혹은 '공개열애를 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크게 당황하며 폭소를 터트린 류준열은 "벌써 얘기하기엔 이르고 좀 더 깊이 생각하고 천천히 봐주시면 어떨까"라며 "그 부분은 나중에 연락 드리겠다"고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류준열은 이번 작품에서 3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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