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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류준열, 골프 '그린워싱' 논란 해명 "보여지는 것 집중…욕심 과했다" [엑'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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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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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류준열이 '더 에이트 쇼' 공개 전 사생활 이슈와 함께 불거졌던 골프 그린워싱 논란을 겪으며 느낀 마음을 털어놓았다.

류준열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더 에이트 쇼'에서 류준열은 빚 때문에 벼랑 끝의 심정으로 쇼에 참가한 '3층' 배진수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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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류준열은 골프 그린워싱(친환경적 이미지를 앞세운 위장 환경주의) 논란에 대해 "제가 환경과 관련된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데뷔하고 나서 너무 큰 사랑을 받다 보니 이것에 대해 어떻게 사랑을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던 와중에 여행을 다니고, 자연을 보는 것들을 좋아하는 마음을 많이 느껴서 그린피스와 일을 하게 된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저도 뭔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것 같다. 일상에서 작은 것을 할 수 있는 게 있을까 생각하다가 일이 점점 더 커지고, 많은 분들의 관심도 받으면서 욕심이 좀 과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류준열은 "저를 좋아해주셨던 분들이 기대해주시고 말씀해주셨던 부분들에 대해 더 욕심을 내고 그러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나 싶다. 보여지는 것에 대해 너무 집중하고 어떤 이미지를 갖기 위해 애쓴다기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어떤 마음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는 과정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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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잘해내고 싶은 욕심들, 좋은 작품을 만나야 되고 더 많은 관객 분들이 찾아봐줬으면 좋겠고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끊임없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스스로에게 고민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축구도 하고, 여행도 하고 골프도 치면서 많이 (감정을) 해소하고 누그러뜨리는 과정 중에 있었는데, 골프도 그런 것들 중 하나로 봐주시면 어떨까 싶다.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소문나 있는데,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부상이 생기니까 촬영에 지장이 생기기도 해서 사진을 찍고 골프도 배우게 됐다"고 조심스레 말을 이었다.

'더 에이트 쇼'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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