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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뉴진스 팬덤 버니즈도 탄원서 제출…“민희진 해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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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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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팬덤 버니즈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공개했다.

23일 버니즈는 탄원서를 통해 "뉴진스가 이제 막 크게 도약할 성장의 분수령에 서게 된 이 시점에 모기업인 하이브와 소속 회사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사이의 분쟁이 불거졌고, 이로 인해 뉴진스와 팬들은 매우 불안한 마음에 놓여있다"며 "이러한 분쟁이 혹여라도 뉴진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앞으로의 활동에 제약이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민희진 대표가 위법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 법적으로 최종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당사자 사이의 계약 내용은 존중되어야 하고, 그때까지 민희진 대표의 어도어 대표이사 지위가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것이 뉴진스 멤버들의 뜻임을 저희는 잘 알고 있으며, 뉴진스를 지원하는 저희의 뜻 또한 마찬가지"라며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를 위해 이룩한 성과를 충분히 인정하고 있고, 뉴진스 멤버들과의 관계 또한 지금과 같이 돈독히 유지되기를 희망한다. 그것이 뉴진스의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최선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이브가 어도어의 새 경영진을 구성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하이브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은 민 대표가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앞둔 지난 14일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인 강진석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탄원서에는 민 대표와 함께하고 싶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민 대표에 대한 해임안건 의결은 31일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17일 재판부는 심문기일에서 24일까지 양측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제출된 자료를 검토해 임시주총 개최 전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뉴진스는 24일 오후 1시 새 더블 싱글 ‘How Swee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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