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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김민희 "이혼 후, 男 지인들 접근…상기된 채 각방 쓴다고" (금쪽상담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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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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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민희가 이혼 고백 후 남자 지인들이 추파를 던진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2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추억의 아역스타 '똑순이' 김민희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국민 여동생 배우 김민희가 이혼 후 남자 지인들의 행동을 언급했다.

김민희는 "이혼을 한 후, 이혼 사실을 남자 지인들에게 이야기 하면 상기가 되어 있다"라며 "'저도 각방 씁니다', '저도 이제 도장만 찍으면 됩니다' 이런 소리를 한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그런 거 때문에 사람을 안 만나다 보니까 일도 줄어들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오은영은 "김민희 씨의 검사 결과, 고통이나 좌절에 대한 인내력이 높더라. 힘들어도 내색을 않고 참으려는 모습이 굉장히 많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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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희 씨가 너무 참다 보니까 힘들어진 거다. 잠을 자는 것도 어렵고 몸도 피로해진 거다. 엄청 슬픈 건 아니지만 울적한 양상들이 있어 왔고 그게 몇 년 된 것 같다"라며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아프면 아프다고 이야기하고 울기도 해야 하는데 그게 안 된 것"이라며 진단 결과를 전했다.

오은영이 내린 진단 결과를 들은 후, 눈물을 터뜨리는 김민희.

김민희는 "집안 환경이 그랬다. 아빠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돌아가신 후 제 인생은 다른 또래 애들과 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 "힘들어도 일해야 하고, 엄마가 혼자니까 내가 힘들고 피곤해도 엄마 데리고 맛있는 거 먹여야 하고 엄마 철마다 옷도 사줘야 했다"라며 "근데 가족을 챙기는 것도 번아웃이 오더라. 그걸 50이 되고 알았다"라며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 집안의 가장이 됐음을 고백했다.

오은영은 "6살에 가장이 되어버려, 부모로부터 보호받아야 했던 그 어린 나이에도 어른을 보살피고 돌본 거다"라며 김민희의 아픔에 공감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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