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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딱 봐도 만취…김호중 '비틀비틀' CCTV 확보, "소주 3병" 진술까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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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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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음주 뺑소니 사고와 거짓 해명 등 논란을 키운 가수 김호중이 비틀거리며 차량에 올라타는 CCTV 영상을 경찰이 확보,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김호중이 서울 강남 자택에서 나와 비틀거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 경찰이 당시 상황을 담은 CCTV 영상을 지난 23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비틀대며 자신의 차량에 탑승한 뒤 10여분 후 서울 강남 압구정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호중이 귀가 전 방문한 유흥주점 직원들과 술자리 동석자들로부터 혼자 소주 3병 정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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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찰은 유흥주점 압수수색을 통해 김호중 일행이 해당 주점에서 소주 3병 정도를 주문했다는 CCTV 영상과 매출 내역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호중이 사고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 김호중에게 음주 운전 대신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호중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검사는 오늘(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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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거리며 대리 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는 뉴스 보도 관련 "유흥주점에서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 휘청이다 등 주관적 표현을 사용한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소속사의 주장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김호중은 경찰 조사에서 소주와 폭탄주를 섞은 술을 한두잔, 유흥주점에서는 소주 3, 4잔 정도 마셨다면서 "만취 상태가 아니었다" 주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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