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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지금, 이 순간', 윤종신·백지영·김민석의 음악 토크 어떨까…"비하인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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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지금, 이 순간'
3MC 레전드 추천곡 공개
한국일보

'지금, 이 순간'이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tvN 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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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이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tvN 스토리 신규 음악 예능 '지금, 이 순간'이 1화 메인 예고편과 함께 제작진의 기획 의도, 그리고 3MC의 레전드 추천곡을 공개했다.

'지금, 이 순간'은 아는 노래, 모르는 이야기를 테마로 한국 가요계의 전설적인 가수들과 그 가수들을 대표하는 명곡 뒤에 숨겨진 스토리를 나누고 가수의 음악적 고향에서 당시의 생생한 순간들을 짚어보는 음악 토크쇼다. 가수의 명곡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명곡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조명하고 그때 그 순간의 장소로 돌아가 몰입감 높은 음악 토크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기획 의도에 대해 제작진은 "유명한 노래만큼이나 노래 뒤에 있는 우리가 몰랐던 진실된 이야기를 대중들이 함께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랑받는 명곡들은 세대가 변해도 기억하고 회자하는 반면, 노래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가수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노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잊히기 전에 음악 팬들과 나누고 기록하고 싶었다"고 했다. 아울러 "음악 팬들 조차 잘 몰랐을 처음 듣는 내용에 집중하기 때문에 그 깊이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강조했다.

윤종신 백지영, 그리고 멜로망스 김민석이 '지금, 이 순간'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션으로 구성된 MC들과 레전드 가수들 간의 환상적인 호흡 역시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포인트다. 제작진은 "윤종신 백지영 김민석 세 분의 뮤지션과 함께 해서 대선배 가수들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공감과 이해도가 높다"고 전해 속 깊은 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금, 이 순간'의 제목은 윤종신이 직접 지었다. 그는 "지금 이 순간, 레전드 가수의 그때 그 순간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생각으로 제작진에게 제안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3MC는 다수의 명곡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들이다. 이들은 남들은 모르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자신의 명곡을 직접 꼽았다. 백지영은 노래 '우리가'를 언급하며 "아이를 낳고 콘서트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 가사가 나를 어린 시절로 데려가 줬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노래 '입맞춤'을 선택해 "'그대 입술 좀 빌려줘요'라는 가사는 친구가 하는 말을 직접 가사에 담아낸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금, 이 순간'처럼 명곡을 재해석해 줬으면 하는 후배 가수로 백지영은 가수 소수빈을 꼽았다. 윤종신은 태연의 목소리로 듣는 '끝무렵'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민석은 선배 가수 윤종신 백지영의 인기 명곡 중 리메이크하고 싶은 곡으로 윤종신의 '애니(Annie)',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선택했다.

'지금, 이 순간'의 1화 레전드 게스트로는 트로트 발라드계의 가왕 심수봉이 예고됐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오후 8시 20분 tvN 스토리에서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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