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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박용우 vs 남태희' 알아인-요코하마, 26일 ACL 결승서 우승 트로피 놓고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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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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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남태희(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박용우(알아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시 한번 맞붙는다.

요코하마(일본)와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은 2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지난 11일 열린 1차전에서는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 요코하마가 알아인을 2-1로 꺾으며 우승 트로피에 한발짝 가까이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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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 출전한 남태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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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K리그 구단이 아니라 1차전은 많은 주목을 끌지 않았지만 2차전은 트로피가 걸린 데 이어 양 팀에 한국 선수들이 포진해 국내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중동 메시'라 불리며 오랜 기간 중동팀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여름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은 남태희는 지난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구단이 공개한 UAE 도착과 훈련 사진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지난 19일 득점을 기록한 FC도쿄와의 경기 도중 당한 부상으로 인해 UAE 원정길에서 빠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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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에 출전한 박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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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2차전을 치르는 만큼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알아인에도 한국인 미드필더 박용우가 있다. 박용우 역시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남태희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박용우는 전 소속팀 울산 현대(현 울산 HD)가 AC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당시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느라 직접 ACL 우승에 가담하지 못해 이번에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만져보리라 벼르고 있다.

한편 남태희와 박용우 모두 ACL 우승 경험이 없어 이번 경기를 통해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한 명은 생애 첫 아시아 정상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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