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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소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2라운드에서 배소현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배소현은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쳤습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소현은 11번부터 14번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4언더파를 기록했고, 후반에도 2타를 더 줄였습니다.
첫날 3언더파 공동 5위였던 배소현은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2위 이채은(이채은2)과 황정미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2017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배소현은 데뷔 첫 승에 도전합니다.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민지는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언더파, 단독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KLPGA 정규 투어 통산 18승을 거두며 통산 상금 57억 5천여만 원을 쌓은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단독 8위로만 마쳐도 장하나를 제치고 통산 상금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던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은 1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공동 19위에 자리했습니다.
총상금 9억 원, 우승 상금 1억 6천2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일요일)까지 3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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