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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맨유, 13번째 FA컵 우승...이강인의 PSG는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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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3관왕에 오른 PSG 미드필더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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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로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맨체스터시티(맨시티)를 꺾고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끝난 2023~24시즌 FA컵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맨시티를 2-1로 물리쳤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맨시티는 리그와 FA컵을 석권하는 더블(2관왕) 도전이 좌절됐다.

리그 8위에 그쳤던 맨유는 FA컵에서 통산 13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도 나갈 수 있게 됐다. 유로파리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의 대회다.

반면 리그와 FA컵 동시 우승을 노렸던 펩 과르디올라(스페인)의 맨시티는 평소보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이며 더블(2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올 시즌 27골을 몰아쳐 EPL 득점왕에 오른 엘링 홀란은 눈에 띄는 활약 없이 골 침묵했다.

독일의 FA컵인 독일축구협회(DFB)포칼에선 '화제의 팀' 레버쿠젠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비 알론소(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벌어진 카이저스라우테른과의 대회 결승에서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레버쿠젠은 이날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골든보이' 이강인이 후반 교체로 출전한 파리생제르맹(PSG)은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 우승하며 국내 대회 3관왕에 성공했다. PSG는 올랭피크 리옹과의 프랑스컵 결승에서 2-1로 이겼다. PSG는 국내 주요 대회 2관왕(더블·정규리그·FA컵) 달성에 이어 지난 1월 단판전 승부인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수퍼컵) 우승까지 합쳐 이번 시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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