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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ISSUE] '임시 감독' 김도훈 사단, 6월 A매치 준비→국내파 점검 위해 K리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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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도훈 감독, 최성용 코치, 박건하 코치가 K리그를 찾아 국내 선수들을 점검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이후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을 찾지 못하고 있다. 3월 A매치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로 보냈다. 태국과 2연전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만원 관중이 모인 홈에서 1-1로 비겼다. 그래도 다행히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조 1위 자리를 지켰다.

3월 A매치를 임시 감독으로 보낸 대한축구협회는 5월 안으로 정식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5월 초까지는 정식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대표팀 감독 선임은 계획처럼 흘러가지 않았다. 제시 마치, 세뇰 귀네슈 등과 연결되며 대표팀 감독 찾기에 나섰지만 협상을 이뤄내지 못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6월 A매치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팀 감독 선정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오늘 오전 전력강화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고, 그 결과 6월 두 경기를 맡을 임시 감독으로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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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김도훈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도 확정했다. 박건하 전 수원 삼성 감독이 수석 코치를 맡고, 최성용 전 수원 삼성 코치와 조용형(40)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코치로, 양영민 골키퍼 코치, 이재홍, 정현규 피지컬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김도훈 감독 사단은 6월 A매치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25일 열린 K리그에 방문해 국내 선수를 점검했다. 김도훈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 FC의 경기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박건하 수석코치는 울산 HD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열린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 최성용 코치는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의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찾았다.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막강한 공격진을 갖고 있지만 아직 숨은 원석을 찾아야 하는 자리가 남아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 센터백 등을 발굴해야 한다. 해외로만 눈을 돌릴 필요는 없다. 국내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에는 주민규가 깜짝 발탁됐다. K리그 현장에서 직전 선수들을 파악한 김도훈 감독 사단이 이번엔 어떤 선수들을 대표팀에 선택할지 주목된다.

한편, 대표팀 명단은 오는 27일 별도 기자회견 없이 발표된다. 6월 2일 인천공항에서 대표팀을 소집해 출국할 예정이다. 2일에 K리그 경기가 있는 선수들은 순차적으로 3일에 출국한다. 한국은 6일 싱가포르 원정 경기를 치르고 11일에는 홈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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