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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이효리·엄마, 찜질방 양갈래 머리→롤러코스터..“부모님 여행 10계명,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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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 가족에 대한 속 깊은 대화를 나눈다.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와 그의 어머니는 이효리가 19살 때 데뷔한 이후 27년 동안 바쁜 스케줄로 인해 함께할 여력이 없었고 단둘이 지낸 시간이 전무했던 모녀 사이임을 밝힌다.

매일경제

이효리가 데뷔 27년 만에 처음으로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떠나 가족에 대한 속 깊은 대화를 나눈다.


해당 프로그램은 난생처음 단둘이 떠난 모녀 여행에서 지금껏 서로에게 말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은 물론, 모녀 관계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가족 이야기도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이효리 모녀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도중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형편 탓에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한다. 특히, 엄마는 아빠와 결혼기념일에 외식하러 나갔다가 가격이 너무 비싸 그대로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는 에피소드를 말해 이효리는 그 시절 부모님의 고충에 공감한다.

또한, 이효리는 엄마에게 지금껏 밝히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동안 서로 털어놓지 못했던 이효리 모녀가 여행을 통해 솔직하게 마음을 풀어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찜질방에서 한가로운 휴식을 취하며 이효리가 엄마 수건으로 양갈래 머리를 만들어 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들은 놀이공원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긴다. 이효리의 어머니는 롤러코스터를 처음 탈 때 무서움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환호성을 지르며 그동안 자식을 키우느라 쏟아내지 못한 감정을 표출한다. 효녀 이효리가 엄마와 함께 떠나는 여행에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2일 예고편이 공개되면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예고편에서는 이효리가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되어 감동적인 순간을 예고했다. 프로그램은 ‘부모님 여행 10계명’을 서로 약속하며 여행을 시작하는데, 여행 중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은 가족 여행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제공한다.

이효리와 그의 어머니는 놀이기구를 타며 힘들어하거나 바닷가의 바위를 뛰어넘는 등의 모험을 하면서 비슷한 걸음걸이를 보이거나 잘 때 코를 골며 닮은 점들을 발견해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짓게 한다.

또한, 이효리가 식사를 준비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혼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나 어머니를 위해 단장을 도와주며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은 모녀 관계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오늘 26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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