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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주장 손흥민이 바라본 토트넘의 한 해 "우여곡절, 발전의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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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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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일정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손흥민은 이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곧장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해외 축구매체인 풋볼 런던과 함께 주장으로서 한 해를 마친 토트넘의 23-24시즌을 되짚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에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적하면서 2015년 입단 후 처음으로 토트넘 선수단 주장을 맡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를 오간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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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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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9번째 EPL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올 시즌 팀에서 17골 10도움을 작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6번째 '10골-10도움' 대기록을 작성했다.

현재까지 EPL 무대에서 3차례 이상 '10-10'을 작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웨인 루니, 무하마드 살라흐(이상 5회), 프랭크 램퍼드, 에릭 칸토나(이상 4회), 디디에 드록바(3회) 등이 있다. 손흥민은 이 가운데 득점 8위, 도움으로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다만 팀은 아쉽게도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는 실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풋볼 런던 측은 "수많은 팬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했던 해리 케인의 이탈 등으로 인해 토트넘의 올 시즌이 어렵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유럽 복귀를 확정한 후 올 시즌은 성공의 시즌으로 여겨진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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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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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에 대해서는 "36경기에 출전해 17골과 10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호주까지 날아가 치른 뉴캐슬과의 친선전에서도 61분 동안 선발 출전으로 필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해당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 4-5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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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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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돌아온 손흥민은 시즌 전체를 돌아보며 "드디어 집에 돌아왔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라며 "우여곡절의 시즌이었지만 발전의 시즌이기도 했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우리가 팀이자 클럽으로서 어떻게 강해지고 가까워졌는가다. 우리는 향후 몇 년을 기대하며 이곳저곳에서 설레임을 느끼고 있다. 여름동안 푹 쉬고 돌아와서 다음 시즌에는 더 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팬들에게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올 시즌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했다"며 "캡틴의 첫 시즌으로 팀을 이끄는 것은 특권이고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곧 여러분 모두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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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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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누적된 피로를 푼 후 손흥민은 오는 27일 발표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6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6월 싱가포르로 나설 준비를 한다. 싱가포르전은 6월 6일 열릴 예정이다. 이어 다시 귀국해 6월 11일 중국전을 치른다. 이후 오는 8월 3일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토트넘 소속으로 방문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 매치가 예정되어있다.

사진= 손흥민 SNS, MHN스포츠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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