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대한민국 남자 양궁, 월드컵서 독일 제압하고 금메달 쾌거...여자는 준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홈 그라운드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쟁쟁한 세계팀들을 꺾고 다시 한번 최강임을 입증했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남자 결승에서 독일을 5-1(57-55 56-53 56-56)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4강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결승에 오른 남자 대표팀은 독일을 상대로도 시종일관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그렸다. 큰 실수 없이 고배점 과녁만을 맞춘 한국 대표팀은 독일에 무실세트 우승을 거뒀다.

MHN스포츠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제덕ⓒ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제덕은 경기 후 "올림픽에서도 자신있는 모습 그대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맏형' 김우진은 "함께 고생하는만큼 단체전 (우승)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따보고 싶다"고 전했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과 붙어 슛오프 접전 끝에 4-5로 석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중국과 초반 팽팽하게 붙었지만 네 번째 세트에서 흔들리며 8점 과녁에 계속 화살이 빗나갔다.

MHN스포츠

한국 여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 임시현,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트스코어 4-4로 나란히 어깨를 맞춘 상황, 승부는 슛오프로 이어졌다. 점수는 29-29로 동점이었으나 중국이 쏜 화살이 과녁 중앙부에 더 가까워 한국이 아쉽게 석패했다.

임시현은 경기 후 "운이 조금 안 좋았던 것 같다.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10연패를 목표로 하겠다는 결의를 전했다.

사진= 연합뉴스, MHN스포츠 DB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