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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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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의 생애 첫 NBA 우승 도전기, 변수는 부상 "무릎 통증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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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 2차전을 모두 잡고 홈으로 왔다. 그렇지만 변수는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가 오는 27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023-2024시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을 갖는다.

시리즈 전적은 댈러스의 2-0 우위. 그런데 찜찜한 구석이 있다. 댈러스의 절대적인 1옵션이자 에이스 루카 돈치치의 무릎이 안 좋다.

3차전 뛸 수 있을지는 당일 가서야 알 수 있다. 경기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출전이 예상되지만, 100% 몸 상태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다.

돈치차는 현재 왼쪽 발목 통증과 오른쪽 무릎 염좌를 안고 있다. 무릎 부상은 LA 클리퍼스와 1라운드에서 입었다. 이후에도 출전을 강행하다 보니 상태가 좋아질 수 없다.

지난 미네소타와 2차전에서 돈치치는 여러 번 무릎을 만졌다. 다리를 절뚝이는 장면도 있었다. 경기 중간 치료를 위해 잠시 라커룸을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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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는 돈치치 의존도가 심한 팀이다. 이번 시리즈 언더독은 댈러스였다. 일단 서부 콘퍼런스 시드 순위가 댈러스는 5위, 미네소타는 3위다.

미네소타는 '빅3'의 피닉스 선즈,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게츠를 물리치고 왔다. 앤서니 에드워즈, 칼-앤서니 타운스 원투 펀치에 '올해의 수비수' 루디 고베어, '올해의 식스맨' 나즈 리드가 버티고 있다.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며 20년 만에 서부 파이널에 올랐다.

댈러스도 LA 클리퍼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라는 난적을 꺾고 올라왔지만 전력 자체만 보면 미네소타보다 열세였다. 홈 코트 이점도 미네소타에게 있었다.

하지만 돈치치 슈퍼플레이에 미네소타 수비는 무용지물이 됐다. 돈치치는 이번 시리즈 두 경기서 평균 32.5득점 10.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집중 견제를 받는 속에서도 오히려 플레레이오프 1, 2라운드 때보다 득점과 어시스트가 늘었다.

지난 2차전에선 고베어 앞에서 경기 종료 3초 전 역전 결승 3점슛을 터트리는 등 32득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올렸다. 고베어는 "일반적인 NBA 선수 상대로는 좋은 수비였다. 하지만 돈치치에겐 충분하지 않았다"며 자책했다.

문제는 돈치치 무릎. 돈치치는 정규 시즌부터 혹사에 가까운 체력소모가 있었다.

2-0으로 앞서고 있어도 시리즈가 장기화 되면 댈러스에게 불리하다. 생애 첫 파이널 진출과 우승을 노리는 돈치치의 적은 상대가 아니라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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