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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정호영, MZ직원들 요리 혹평 "그런 식으로 접근 안 돼" (당나귀 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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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호영이 MZ직원들의 요리를 혹평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이 직원들을 데리고 신메뉴 개발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은 입사한 지 2년도 안 된 새내기 직원 김태환, 이기원을 휴일 날 불러냈다.

정호영은 메밀국수로 대한민국을 평정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면서 백화점 식품관에 메밀국수 전문점 오픈을 앞두고 MZ입맛을 파악하고자 가장 어린 직원들을 부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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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과 김태환은 각각 카프레제 메밀국수, 마라 메밀국수를 개발해 왔다고 했다.

정호영은 김태환이 마라 메밀국수를 준비했다는 말에 "일식 집에서 마라를 해? 너 연복 셰프님 가게에서 떨어지고 온 거 아냐?"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태환은 정호영이 전공을 물어보자 중식 조리과를 졸업했다고 대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연복은 "중식 조리과가 왜 저기 가 있어"라고 아쉬워했다.

정호영은 이기원이 만든 카프레제 메밀국수부터 맛봤다. 정호영은 매장 소스 맛이 난다고 했다.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샐러드 우동이랑 맛이 거의 똑같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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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은 김태환이 만든 마라 메밀국수에 대해서도 "이것도 마제랑 비슷하다"면서 직원들을 향해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 자기가 먹고 싶은 거 만들었네"라고 말했다.

이기원은 정호영의 잔소리 폭탄에 제작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쉬는 날에 나온 것도 짜증나는데 혼나기까지 해야 하나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정호영은 직접 주방으로 가서 10분 안에 4가지의 메뉴를 만드는 것을 보여줬다.

정호영은 토마토 라임 메밀국수, 새우 메밀국수, 청어 메밀국수, 한우 힘줄 메밀국수를 순식간에 만들고는 직원들에게 "이렇게 하는 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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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은 자신이 만든 메밀국수를 먹으면서 "기가 막힌다. 이게 바로 스타셰프의 요리다"라고 자화자찬을 하더니 직원들을 향해 디테일한 맛 표현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호영은 직원들의 휴대폰에 저장된 자신의 저장명을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스타셰프 정호영 셰프님', '세상 다정하고 따뜻하고 잘생긴 정호영 셰프님'이라고 저장하도록 했다.

직원들은 정호영 앞에서 정호영이 시킨대로 저장명을 바꾼 뒤 바로 바꿨다고 털어놨다.

김숙은 정호영의 갑갑한 면모에 두 직원이 아직 재직 중인 지 궁금하다고 했다. 정호영은 "오늘 출근하는 날인데 연락을 못 받았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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