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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종합] “계좌번호 주고 2주 안에 돈 보내라고 하더라”… 정호영 셰프, 요즘 MZ 태도에 한마디 (‘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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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당귀’. 사진l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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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세프가 MZ 세대의 태도를 지적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정호영 셰프가 새내기 직원들과 신메뉴를 개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정호영 셰프는 MZ들과 잘 소통하고 있냐”며 운을 뗐다. 이에 정호영은 “예전 스타일로 하면 다음 날 안 보이더라고요.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런 말도 안 하고 문자 보낸다. 이런 일이 있어서 못 할 것 같다고 하고 계좌번호를 보낸다. 2주 안에 입금을 안 해주면 또 문제가 생긴다”고 말해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이후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에 새로운 셰프 두 명이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정호영 셰프 제자라고 자기소개했다. 정호영 셰프는 “기원이라는 친구는 제게 일을 배우고 싶다고 DM으로 연락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10개월 일한 거면 그래도 갑자기 관두고 그럴 것 같지는 않다”고 언급.

정호영 셰프는 “중간중간 고비가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연복 셰프는 “10개월이면 크게 배운 것도 없겠구먼”이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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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셰프와 지원자 두 명은 MZ 입맛 사로잡는 백화점 트렌드에 맞춰 음식을 개발했다. 특히 마라 메밀국수를 개발하는 태환에게 정호영 셰프는 “왜 일식집에서 마라를 해? 너 무슨 과 나왔지? 안 맞네”라고 질문. 태환은 “중식 조리과 나왔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연복 셰프는 “중식 조리과가 왜 거기에 있어. 나한테 와야지”라며 “예전에 입사 지원 DM만 150개였는데 면접 보겠다는 사람은 절반, 면접장에 나타나는 사람도 절반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호영 셰프는 “면접 보고 지원자가 생각 좀 해보고 연락드리겠다고 한다. 관계가 뒤바뀌었다”고 탄식했다. “MZ에게 불만이 왜 이렇게 많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이연복은 “열 받으니까 말이 안 나오네”라고 답했다.

이후 정호영 셰프는 새내기 직원들이 만든 카프레제 메밀국수와 마라 메밀국수를 맛본 후 분노했다. “우리 매장에 있는 레시피 그 맛이네. 그냥 커닝한 거네. 그냥 너희가 먹고 싶은 거 만든 거잖아”라고 솔직히 평가했다.

인터뷰에서 직원들은 “쉬는 날에 나와서 일하는 것도 짜증이 나는데 사장님한테 혼까지 나야 하나.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답해 정호영 셰프를 분노케 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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