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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에 고백 거절당해 눈물 "정말 나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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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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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가 임수향의 기억이 돌아오길 기다리기 위해 좋아하는 마음을 숨겼다.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0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공진단(고윤)을 만나지 말라고 말했고, 김지영은 "제가 다른 남자 차를 탔다고 감독님이 화를 내는 건 이유가 딱 하나거든요. 감독님 혹시 질투해요? 아니. 이건 질투예요. 아니면 그 설명이 안 돼요"라며 물었다.

고필승은 "질투요? 내가요?"라며 당황했고, 김지영은 "감독님 그리고 그 버스 정류장에서 왜 서 있었슈? 그것도 우산을 두 개씩이나 들고서? 오늘 하루 종일 오락가락 비가 많이 내리니까 저 비 맞을까 봐 우산 들고 마중 나온 거죠? 당황하는 거 보니까 맞네"라며 다그쳤다.

고필승은 "그거야 같이 일하고 같은 집에 사는 사람으로서 그 정도의 배려는 해야죠. 지영 씨가 감기에 걸려서 결근이라도 해봐요. 그럼 현장이 힘들어지잖아요"라며 변명했고, 김지영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감독님이 저한테 하는 행동 하나부터 열까지가 다 좋아하는 여자한테 하는 거라고요. 감독님 마음 저한테 다 들켜놓고 왜 자꾸 아니라고 하세요. 감독님이 떡볶이 사 왔던 날 저한테 분명히 얘기했어요. 날 좋아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그 이유가 대체 뭔데요"라며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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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은 "저는요. 그 어떠한 이유라도 다 감당할 수 있어요. 왜냐면요. 감독님을 참말로 진심으로 좋아하니까요"라며 고백했고, 고필승은 "난 그런 말 한 적도 없고요. 기억도 안 나요. 내가 술 취해서 헛소리했나 보죠. 난 지영 씨가 우리 팀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막내 스태프니까 여러 가지고 도와주고 싶고 또 오늘처럼 대책 없이 다니니까 걱정이 돼서 챙겨주는 거예요. 근데 자꾸 그걸 이런 식으로 오해하면 어떡해요?"라며 시치미 뗐다.

김지영은 "오해라고요. 감독님 그러니까 나한테 잘해주지 말라고 부탁했잖아요. 나는 머리가 나빠서 감독님이 조금만 잘해주면 날 좋아한다고 착각을 한다고요. 근데 왜 이 밤에 우산을 들고 서 있어요? 왜 마음대로 마음을 사람을 휘젓고 지랄이냐고요. 그래놓고 마음대로 휘저어놓고 또 아니래. 감독님은 정말 나쁜 남자예요"라며 울먹였다.

고필승은 "내가 잘못한 거 같아요. 정말 미안해요. 다신 안 그럴게요. 다시는 우산 들고 기다리지도 않고 카풀 하자고도 안 할게요. 같이 밥 먹자고도 안 할게요"라며 사과했고, 김지영은 "제가요. 앞으로 감독님한테 껄떡거리면요. 내가 김지영이 아니라 박지영이에요"라며 돌아섰다.

고필승은 '박도라. 그럼 말을 해봐. 내가 어떻게 할까.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는데. 말을 해보라고. 너 언제면 돌아올 건데? 언제면'이라며 생각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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