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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노래하는 배우 김민희, 최백호와 작업한 두번째 곡 '꽃잎'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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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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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와 배우로 왕성한 활동중인 김민희가 음악의 길을 열어준 멘토인 가수 최백호와 함께 한 싱글 '꽃잎'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김민희의 신곡 '꽃잎'은 2018년 최백호와 작업해 선을 보인 '낯선 여자'에 이어 함께 작업한 두번째 곡이다. 사랑하는 남녀가 서로에게 느끼는 이끌림을 탱고 리듬에 실었으며 김민희의 애절한 보컬과 어우러져 독특함을 지닌 성인가요로 듣는 이들에게 영화의 한장면을 연상케 하는 감성을 느끼게 한다.

한편 김민희와 최백호는 라디오를 함께 진행하며 만난 두 사람은 스승과 제자로 연을 맺었다. 연기에 대한 트라우마와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던 그녀는 새 삶을 살고 싶다는 일념으로 무작정 최백호를 찾아갔고, 그는 김민희에게 선뜻 예명 ‘염홍’과 데뷔곡 ‘낯선 여자’를 선물했다. 김민희는 "덕분에 가수로 제2의 삶을 살 수 있었다"며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방송 등을 통해 전했다.

김민희는 1978년 MBC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1980년~1981년 KBS 2TV(처음에는 동양방송)에서 방영된 일일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으로 출연하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김민희는 지난 5월 방송을 통해 싱글맘이라고 고백하면서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낸 딸과 동반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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