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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선업튀' 이승협 "변우석과 생일 같은 운명론? 진짜 친구가 돼 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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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없어선 안 될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엔플라잉 멤버 겸 배우 이승협이 변우석과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승협은 최근 서울 강남구 FNC 사옥에서 진행된 ‘선재 업고 튀어’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찍었는데 너무 빨리 끝난 것 같아 아쉽다. 모든 배우들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게 나와서 결과에 만족한다. 상상도 못할 만큼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모두들 돈독하게 찍었는데 즐거운 나날들이었다. 못 잊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협은 최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에서 이클립스의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백인혁 역을 맡았다. 백인혁은 자감고 밴드부의 기타리스트이자 류선재(변우석 분)의 절친이다. 살짝 어리바리하지만 모나지 않고 싹싹한 성격에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 무엇보다 류선재와 임솔(김혜윤 분)을 이어주는 파랑새 역할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승협은 “첫 리딩 현장부터 감독님이 잘 되려면 모두가 편해야 된다고 했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편하게 연기했다. 다들 동년배라서. 대기할 때도 그렇고 일적으로도 그렇지만 친구들을 만난 기분이었다. 백인혁을 잘 소화하려면 선재랑 찐친이 돼야겠다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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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변우석은 1991년 10월 31일생이고 이승협은 1992년 10월 31일생으로 생일이 같다. 이승협은 “우석이랑 청말 친구가 돼야 했다. 대본 리딩 하고 얼마 안 있다가 둘이 술을 마셨다. 그땐 형이었지만. 변우석으로선 수영 연습도 해야 했는데 진짜 제 친구가 돼 주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김혜윤은 촬영장에서 책임감 있는 걸 보고 멋있다고 느꼈다. 매일 스케줄이 있고 어려운 촬영이 있고 무리가 가는 일정이었는데도 존경스럽고 멋있었다”면서도 “단톡방이 있다. 6월 엔플라잉 공연이 있는데 다들 바쁘다더라. 해외에 간다는데 서운하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승협은 2015년 밴드 엔플라잉의 리더로 데뷔해 메인래퍼와 리드보컬, 기타에 피아노까지 도맡으며 팀을 이끌었다. 또한 드라마 ‘구해줘’, ‘연애포차’, ‘최고의 치킨’, ‘아 남고라서 행복하다’, ‘빅픽처하우스’, ‘가시리잇고’, ‘알고 있지만’ 등에서 배우로 활약했고 ‘선재 업고 튀어’를 마친 지금은 새 작품으로 ‘엄마친구아들’을 준비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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