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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웅-허훈 형제
프로농구 스타 허웅, 허훈 형제가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 회사인 키플레이어에이전시(KPA)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습니다.
프로농구 KBL 2023-24시즌 챔피언전 MVP에 빛나는 형 허웅과 2019-20시즌 정규리그 MVP를 수상한 동생 허훈은,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이자 한국 농구계의 대표적인 인기 스타입니다.
부산 KCC의 주전 가드인 허웅과 수원 KT의 주전 가드인 허훈은 지난 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맞붙어 허훈이 챔프전 국내선수 최다 득점(평균 26.6점) 기록을 세우고, 허웅은 우승과 함께 MVP를 거머쥐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실력과 더불어 올스타 팬 투표에서 1, 2위를 휩쓸 정도로 큰 팬덤까지 보유한 두 선수는 소속 구단은 다르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한 에이전시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KPA는 앞으로 두 형제가 기존의 방송활동은 물론 광고, 유튜브, SNS 활동 등을 통해 프로농구 선수 외에 스포테이너로서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한편, 패션과 뷰티에 있어서도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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