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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13년 만에 라디오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3일 첫 방송된 MBC 표준FM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에서는 13년 만에 라디오로 복귀한 DJ 이문세가 청취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문세는 “지금 MBC 스튜디오에서 바라본 날씨는 아주 맑다”며 “지금 제 정신이 아니다. 가슴을 방망이로 때리는 것 같다. 오랜만에 인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시간대에 라디오를 쭉 듣고 계신 분들한테는 마치 월요일 아침에 찾아온 전학생 느낌이 들 것”이라며 “아직 정신이 없고 뭘 해야 할지 손에 안 잡힌다. 이제부터 천천히 당황하지 않고 여유 있게 진행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문세는 MBC 라디오의 ‘별이 빛나는 밤에’(1985~1996), ‘두시의 데이트’(1997~2000), ‘오늘아침’(2004~2011) 이후 13년 만에 ‘안녕하세요 이문세입니다’로 다시 돌아왔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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