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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서유리가 이혼 소송이 끝났음을 암시했다.
3일 서유리는 "나는야 오늘부로 대한민국에서 인정한 합법적인 (돌아온)싱글이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서유리는 미소를 짓고 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2019년 결혼했으나 5년 만인 지난 3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서유리는 자신의 개인 채널이나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전남편을 저격하는 발언들을 했다.
특히 MBN '동치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 방송에 출연해 이혼 심경을 밝히기도 했으며,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경제권이 따로였다, 생활비를 5년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후 19일에 최 PD도 입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한다"며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삶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고 글을 남겼다.
서유리는 "아파트가 남아있어? 결혼 전 2억 대출이던 아파트가 결혼 후 11억 대출이 되었는데 남아있는 건가 그게"라며 "팔려고 내놓은 지가언젠데", "월 이자만 600이야", "내 명의로 대신 받아준 대출은 어떡할 거야"라고 반박했다가 삭제 후 "저는 떳떳합니다. 누군가에게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말 들을 일 하지 않았어요"라고 수정했다.
사진=서유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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