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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4인용 식탁’ 안선영, 4층 건물주 된 후 “조기 폐경∙번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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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4층 건물주가 된 이후 근황을 전했다.

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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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25년 차 방송인 안선영이 7년 차 CEO로 변신한 근황이 공개됐다. 식사 중 안선영은 “내가 대한민국에서 화장품을 제일 많이 판 여자다. 만 몇천 원짜리를 1시간 동안 28억 원 팔았다. 6개월 동안 누적 판매액이 1800억 원이었다. 화장품 1조 이상(홈쇼핑 총 누적 판매액) 판 여자”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안선영은 “건물주가 되니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나는 마음에 병이 왔다”는 뜻밖의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내가 힘든 걸 남한테 절대 얘기를 안 한다”며 “혼자 삭히고 혼자 해결하는 스타일이다”라고 고백했다. 안선영은 “건물을 사고 꿈을 이루면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번아웃 증후군과 스트레스성 조기 폐경 진단까지 받았다”며 고충을 드러내기도.

이날 방송에서는 안선영의 고향 후배이자 절친으로 정가은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정가은은 안선영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도 ‘싱글맘’ 라이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정가은은 “딸이 2년 전에 ‘엄마, 아빠는 왜 나한테 전화를 안 하냐’고 묻더라. 상담센터도 다니면서 이런 질문에 대한 준비는 하고 있었다”며 “다만 걔가 물었을 때 ‘아빠가 널 보고 싶어 하지만 엄마도 아빠 전화번호를 모른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딸에게 아빠에 대해서도 가감없이 설명했다. “‘아빠가 엄마한테도, 다른 사람한테도 거짓말했다. 사람이 실수를 할 수는 있지만 죗값을 치르고 혼나야 하는데 도망가있는 게 나쁘다. 아빠는 널 보고 싶을 거야’라고 솔직하게 설명했다. (딸이) 그날 하루 되게 울더라”고 돌아봤다.

정가은은 딸의 성본도 바꿨다고 밝혔다. 그는 “이름만 바꾸는 건 쉬운데, 성을 바꾸는 건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정가은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1년 전까지만 해도 내 인생에 재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확 바뀌었다”며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도 만나고 싶고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줄 사람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찾고 있다”며 마음을 전하기도.

한편,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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