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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싱글벙글 "꿈이 이뤄줬다…빨리 팬들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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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공식 발표가 떴다. 모두가 예상한대로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와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앞으로 5년 동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혔다.

음바페도 곧바로 소감을 전했다.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꿈이 이뤄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 꿈의 팀이었다. 흥분된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기쁘다.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영입은 시간문제였다. 이미 수차례 보도가 쏟아졌다. 하루 전엔 스페인 매체 '아스'가 "레알 마드리드의 음바페 영입이 임박했다. 앞으로 몇 시간 내로 음바페 영입을 공식 발표한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계약서에 다 서명했다"고 전했고, 영국 매체 'BBC'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까지 공개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예상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 연례행사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AS 모나코에서 뛸 때부터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목표물이 됐다. 음바페도 우상인 지네딘 지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걸 선호하는 발언을 자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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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음바페의 선택은 번번이 파리 생제르맹(PSG)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이 거액의 연봉으로 음바페 마음을 붙잡았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받던 연봉은 7,600만 유로(약 1,140억 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았다.

2018년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했던 음바페는 이적이 임박했다고 알려졌던 2022년에도 결국 잔류를 택했다. 당시 파리 생제르맹과 맺었던 2+1년 계약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됐고, 이제는 결별이 결정됐다.

음바페가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라 이적료가 들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료 0원에 파리 생제르맹으로부터 음바페를 데려왔다.

호날두, 리오넬 메시의 전성기가 지난 시점에서 현재 최고의 축구선수는 음바페다. 2017년 AS 모나코를 떠나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세계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7년 동안 파리생제르맹에서 리그앙 우승만 6번 포함 총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2019시즌부터는 5시즌 연속 리그앙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도 리그앙 득점 1위는 음바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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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엔 프랑스 대표팀 에이스로 월드컵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과 빅리그 경험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커리어였다.

파리 생제르맹에선 이룰 걸 더 이뤘다. 당연히 빅리그 도전을 원했다. 가고 싶은 곳은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어린 시절부터 동경하던 팀이다. 지단, 호날두가 뛴 영향이 컸다. 음바페는 이 두 선수를 롤모델로 삼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자신의 말대로 "꿈의 팀"에 합류한 음바페는 큰 돈도 만진다.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에 연봉은 2,500만 유로(약 375억 원). 계약금은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50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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