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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류시원이 19살 차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측은 4일 방송을 앞두고 '류시원, 19살 나이 차 아내와 이별 택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류시원과 문세윤이 출연한다.

류시원은 "요즘은 나이차이에 대해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 때는 보통 띠동갑만 되어도 도둑놈 소리를 들었다"며 19살 연하 아내와의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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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런데 이 친구가 너무 좋아지니 걱정이 됐다. 19살 어린 친구를 보는 주변 시선을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부터 생각이 많아졌다"고 운을 뗐다.

류시원은 "이 친구는 아직 스물다섯살인데, 가장 걱정된 건 나이차이도 있었지만 저는 돌싱이다"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이상민은 "잊고 있었다"며 화들짝 놀랐고 탁재훈은 "핸디캡이 있으니 더 미안한 거다"라고 공감했다.

류시원은 "만약 지금 상황에서 상민 씨보다 19살이 어리고 초혼이라면"이라고 가정했고 이상민은 단호히 고개를 저으며 "안 돼, 안 돼"라며 상상도 하지 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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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류시원은 "내 기준에서는 끝이 보이는 거다. 이 친구는 한창 꽃피울 때인데. 그 친구도 저를 좋아하게 되다보니 나를 받아들이는 부분에서 이 친구도 고민됐다. 그게 서로 느껴지다보니 너무 좋아하는데 서로 조금씩 티 안나게 밀어내는 거다"라고 당시를 전해 모두를 탄식케 했다.

이상민은 "90년대 감성이다. 사랑하니 떠나는 거다"라며 안타까워했고 모두가 한탄했다.

류시원은 "그렇게 헤어졌다. 안 힘든 척 했지만 힘들었다"고 현재 아내와의 결별 시기를 밝혔다.

그는 "좋게 헤어졌으니 서로 생일도 알고 있다. 1년에 한두 번 각자의 생일 때나 크리스마스에 안부는 주고받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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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탁재훈은 "그럼 몇년을 헤어졌던 거냐"며 놀랐고, 류시원은 "2~3년을 헤어졌었다"고 길었던 시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류시원은 "(헤어지고) 3년 반 지난 후 제 생일에 축하한다고 문자가 왔다. 그때 문자는 뭔가 끊기지 않고 제가 문자를 계속 이어가고 있었다. 요즘 뭐하냐고 했더니 선생님이 됐다더라"며 아내는 그 사이에 꿈이던 중학교 선생님이 됐다고 전했다.

"4년이 지났으니 감정이 자제가 됐으니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밥 한 번 먹자고 했다"고 이야기한 류시원은 "만나서 자리에 앉았는데, 딱 만났는데"라고 이야기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류시원과 연하 아내의 결혼 스토리는 4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

사진 =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