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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선업튀' 변우석 "노래 천재? 아닙니다…콜드플레이 보며 연구"[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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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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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변우석이 '톱스타' 류선재가 되기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변우석은 4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콜드플레이 등 밴드의 영상을 보고 무대 매너를 배우고 연구했다"라고 했다.

변우석은 인기리에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에서 이클립스 프론트맨 류선재를 연기했다. 노래부터 무대 매너까지 전 세계를 흔드는 '톱 아이돌'이라고 할 정도로 완벽한 그의 변신은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K팝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변우석은 참고한 영상에 대해 "아이돌은 아니고, 팬층이 두터운 인기 밴드를 봤다. 감독님이 밴드 영상들을 여러 개 보내주셨다. 콜드플레이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분들이었다"라며 "그들의 무대 매너를 배우고 연구했다"라고 했다.

이어 "이클립스 콘서트 장면을 찍을 때 3, 4가지 포즈를 정해놓고 그걸 토대로 현장에서 즐길 건 즐기라고 하셨다. 그래서 정확하게 결정된 자세 외에는 타이밍을 보고 자연스럽게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변우석은 "계단 올라가기 전에 이어폰 만지고, 노래 부르다가 손을 가슴에 얹고, 또 허공을 향해 손을 올리는 장면은 미리 약속된 포즈였다. 또 셋(류선재, 백인혁, 제이)이 모여서 다리 올리고 노래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준비하다가 '해볼까?'하고 정했던 부분이다"라며 "그 외에 돌아다니고 하는 건 자유롭게 했다. 무대가 정말 재밌긴 하더라. 처음에는 얼어서 못 즐겼는데 와주셨던 보조 출연자 분들이 호응을 너무 잘 해주셔서 콘서트에 빠져 들었다"라고 했다.

변우석은 현장에서 목이 쉬도록 노래를 불렀다는 뒷이야기도 귀띔했다. 그는 "하루만에 찍은 장면이긴 한데 밤을 새고 또 새면서 찍긴했다. 아침부터 계속 촬영을 했다.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 부르고 안 부르고를 번갈아 했다. 따라 부르다가 목이 쉰 적도 있다"라고 웃었다.

이클립스 콘서트의 가능성을 묻자 "일단 제가 준비가 되면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OST를 준비할 때 따로 트레이닝은 받지 않았다. 노래에 대해 인지하는 시간을 1~2개월 가졌고, 음악 감독님이 디렉팅 해줄테니 자연스럽게 하자고 하셔서 그렇게 녹음을 했다"라고 했다.

트레이닝을 따로 받지 않고도 놀라운 웰메이드 OST를 만들어낸 것에 대해 노래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노래 천재' 아니냐는 말에 대해서는 "아니다. 절대 아니다"라고 단호한 대답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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