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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목)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유퀴즈’ 천우희, 밀양 성폭행 피해자에…‘한공주’로 “위로 받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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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한공주’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월드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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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천우희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다룬 독립영화 한공주를 언급했다. 그는 “우리 이야기가 분명 의미있을 것 같았다”는 혹신이 있었다며 “나름의 무게감, 부채감이 있었나 보다. 내가 뭔가 소외 받은 사람을 조금이나마 조명해주거나, 상처 받은 사람이 보면서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천우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한공주’는 밀양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상처를 딛고 나아가려는 한공주(천우희 분)의 모습을 담았다. 밀양 집단성폭행 사건은 2004년 경남 밀양의 고등학생 44명이 울산의 여중생을 1년 간 성폭행한 반인륜적이고 파렴치한 범죄로 기록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해당 사건 가해자 근황이 공개되면서 재조명을 받기도 했다.

영화 ‘한공주’는 제13회 마라케시 국제 영화제 금별상, 제43회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 타이거상, 제16회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심사위원상 국제비평가상 관객상, 제28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대상,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등을 수상했으며, 누적관객수 22만 명을 돌파하는 등 독립영화로는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천우희는 지난달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에서 8층 역을 맡아 자유분방한 캐릭터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도 도다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근 두 작품이 넷플릭스 국내 TOP10 시리즈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천우희의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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